[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12일 오전 3시59분께 일본 북서부 내륙지역인 나가노현 지역에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전날 규모 8.8의 강진이 태평양 연안 쪽에서 발생한 이후 수십차례의 여진이 있었으나, 이 지진은 동해(일본해) 연안 쪽 지역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진앙은 도쿄 북쪽 170㎞ 떨어진 곳의 지하 10㎞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이 지진으로 나가노현 곳곳의 정전 발생은 물론 목조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균열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나가노현 북부에 연속된 지진 발생으로 피해가 우려되지만,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니가타 현과 국마 현에도 진도 5~6의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