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일본 지진이 백화점에는 긍정적으로, 면세점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분석해 보면 백화점 성장률과 총 출국자 성장률은 반대로 움직였다"며 "고가 유형상품의 유통채널인 백화점의 소비와 서비스 상품인 해외 여행이 유사한 계층에서 소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출국자수 및 일본인 입국수요 위축은 매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구매력이 높은 중국인 입국자수가 일본보다 한국을 택하면서 예상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일정부분 손실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