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media기자]일본의 강진으로 인해 향후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일본 동북부지역을 강타한 지진은 당초 발표했던 8.8에서 9.0으로 수정돼 그 위력이 작년 1월 아이티 대지진의 900배 강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150여 회의 여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며칠 내에 7.0이상의 강한 여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어 일본경제와 우리나라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국내 증시에는 수혜주와 비수혜주가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비수혜주로는 여행, 항공, 운송, 등의 업종을 점치고 있고 수혜주로는 철강, 자동차, 정유 업체들이 주목 받고 있다. 지진의 여파로 일본의 공장들이 타격을 입어 생산이나 운송에 차질을 빚어 경쟁하는 국내 업체들이 단기적인 반사이익을 노려볼 수 있는 것이다.

 

또 일본의 에너지 수요가 감소하면서 유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지진의 피해 재건으로 인한 재정 투입으로 투자가 늘어나 주변국이나 관련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해 투자에 적절한 타이밍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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