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6일 임기가 끝나는 김종창 금감원장의 후임으로 권 부위원장을 내정하고, 16일 열리는 정례 금융위원회에 금감원장 임명제청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은 1956년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세제국과 보험국 등을 거쳤다.
2001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과 2007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2월 사무처장을 거쳐 11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한편 권 내정자의 후임 부위원장으로는 김종창 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26일께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