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LIG투자증권은 1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은 230억원의 영업적자가 전망된다"며 "LED가 적자폭은 크지 않지만 TV관련 사업부의 실적부진이 적자지속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매출액 1조3233억원, 영업이익 568억원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LED의 흑자전환이 가능한 데다 연초 LED 가동률이 20% 초반에 불과했지만 3월 40%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전히 가동률 수준은 낮은 편이지만 2분기 LED 매출액은 3000억원 넘어서며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며 "IT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점차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