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시장이 어려울수록 실적이 중요하다며 1분기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순표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고베 대지진과 달리 도호쿠 대지진의 충격으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원자력 발전소 피해에 대한 우려감 등이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확대 전파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고베 대지진 당시와 달리 단기 변동성마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고 장중 변동성마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권하긴 어렵지만 시장의 상황이 어려울수록 기업들의 실적과 같은 펀더멘탈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고베 대지진 발생 당시에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좋았던 종목들의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보다 더 좋았다는 것.
그는 현재 시점에서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지진 이후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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