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경영효율화를 위해 내년까지 초과인원 감축에 나선 공공기관들의 감축 실적이 작년말 기준으로 60%를 넘었다.
그런 가운데
강원랜드(035250)와 한국도로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28곳은 초과인원 해소 실적이 절반에도 못미쳐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초과인원 1만4476명을 내년말까지 감축하기로 한 가운데 작년말 기준으로 8800명을 감축해 계획의 60.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유형은 정년퇴직이 30.1%로 가장 많았고, 명예퇴직 21.3%, 희망퇴직 15.8%, 의원 면직 등 기타 32.8%를 차지했다.
대상 기관 127개 가운데 초과인원을 모두 해소한 곳은 대한석탄공사와 인천국제공항,
기업은행(024110) 등 61곳이고, 50% 이상~100% 미만은 38곳, 절반에 못미친 곳은 강원랜드, 도로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28곳 이었다.
재정부는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 등을 철저히 점검,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력감축 계획 종료시점인 2012년말이 되면 대상기관 모두 초과현원을 해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