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가 공격적인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통해 시네마 3D TV만의 기술 차별화에 속도를 낸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시네마 3D 대국민 체험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의 안경으로 3D TV와 3D PC, 3D 모니터 등 현존하는 모든 3D 디스플레이를 수천명이 동시에 볼 수 있는 3D 기술 홍보에 나선다.
또 LG전자는 기존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문제점이었던 어지럼증과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모두 없앤 시네마 3D TV를 비교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는 다음달 2일과 3일 송파구 잠실동 소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특설 전시장을 만들어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 블리자드 ▲ 엔씨소프트 ▲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메이저 게임 업체와 손잡고, 시네마 3D만의 기술력을 3D 게임 콘텐츠를 통해 효과적으로 부각한다.
LG전자는 모든 방문 고객에게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시네마 3D 안경을 제공해 스타크래프트2, 아이온 등 최고 인기의 3D 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명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3D 게임 특별 대전과 3D 영화 등을 시네마 3D로 현장 생중계해 수천명의 인원이 동시에 시청하도록 한다.
이번 행사에 설치되는 시네마 3D TV, 3D PC, 3D 모니터, 3D 프로젝터의 물량만도 300여 대에 이른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은 “시네마3D가 3D의 대세임을 선포하는 동시에, 경쟁사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