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400㎞ 떨어진 지역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400㎞ 떨어진 지역에서 방사성 물질이 미량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전기가스 공급업체인 주부전력이 시즈오카의 하마오카 원자력발전소에서 세슘134 등 5종류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주부전력은 "하마오카 원전은 원활하게 운전되고 있다"면서 "이번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날아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전력 공급이 이날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