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일본 지진사태로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인천공항 면세점과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 중장기 투자매력이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되 적정주가는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기준
호텔신라(008770) 면세점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일본인 관광객 감소로 올해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그러나 일본 원전사태가 빨리 수습되고 엔화 강세라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유지될 경우 일본인 입국자 증가폭은 더욱 클 수 있다"며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여행지를 이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우선 이번 지진 사태로 일본인 입국자와 내국인 출국 수요가 감소할 것을 감안해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대비 153억원 감소한 994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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