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방사선 노출을 우려해 결국 후쿠시마노선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아시아나는 타 항공사와 달리 그 동안 '이 노선의 위험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 운항을 지속해 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결항 노선은 모두 3개로 늘어났으며, 나리타공항의 경우 출발 5시간 전에 공항에 나와 항공권을 구입할 것을 권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후쿠시마노선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운항하지 않는다"며 "현재 공항 발권 카운터가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사전에 항공권을 구입한 후 공항에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후쿠시마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일본인 2명, 한국인 1명 등 3명에게서 방사성 물질 검출이 확인됐지만, 미량 검출로 귀가 조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