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23일
SKC(011790)에 대해 본격적인 주가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박건태 유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SKC 주가는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이익과 신규 생산설비의 본격적인 가동시기 임박으로 발빠르게 상승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전혀 부담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고마진 제품의 신규설비 가동은 주가 상승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부터 광학용필름은 신규로 2만톤이 가동돼 1420억원의 신규 매출액이 기대되고 4월, 6월, 9월에는 순차적으로 6000톤씩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필름이 신규로 가동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필름사업 선두주자인 일본의 생산차질로 SKC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 폴리에스터(PET)필름 생산설비는 85만톤으로 세계 생산능력 191만톤의 45.5%를 차지고 있고 태양광용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 시장 점유율도 일본이 44.2%를 차지하고 있다.
SKC의 경우 일본기업에 이어 세계 폴리에스터(PET)필름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태양광용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 시장 점유율은 12.5%를 차지하고 있어 일본 기업의 생산차질에 대한 수혜를 받는 다는 것.
유화증권은 현 SKC 주가는 목표주가 상향 여지가 높아 매우 매력적인 가격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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