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지수가 상승의지와 불편한 수급 상황에서 고민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은 다시 순매수 전환하고 있다.
23일 오후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4%(2.74포인트) 내린 2010.9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보다 소폭 상승하며 2020선까지 회복됐던 지수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약세전환, 200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26%(0.70포인트) 내린 266.35포인트다.
장 초반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동반 매도우위를 보이는데다 유가증권시장 기관마저도 매도세를 집중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현재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 전환하며 5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각 기관은 1462억원 매도우위, 개인은 1547억원 순매수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1789계약 매도우위를,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6계약과 115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꾸준히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지수는 전일보다 0.34%(1.76포인트) 오른 509.5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과 9억원 매도우위, 개인이 15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IT)업종이 전일에 이어 기관의 집중되는 매도공세에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증권주도 이날 2%이상 밀리고 있다.
또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과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부활로 전일 부진했던 건설주는 이날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기대요인들이 부각되며 선전하고 있다.
신고가(6만5300원)를 기록한 기아차와 함께 자동차 부품주들도 이날 강세다. 완성차들의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는 결과다.
GS홈쇼핑(028150)은 실적 대비 저평가 분석이 나흘째 상승 중이다. 종가기준으로 6일만에 13만원대 재진입이다.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1%대 하락움직임을 보였던 현대상선이 10%대까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