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003490)은 기존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정기 화물편 중 주 2편(수,금)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경유해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출발편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프랑크푸르트며, 돌아오는 편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바로 들어온다.
투입기종은 B747-400 화물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카멘카 지역에 현대자동차 공장이 완공되면서, 자동차 관련 부품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 신규 화물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발 자동차 부품 수송에 주력하는 한편, 일본과 중국발 수요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제 항공화물 수송 세계 1위로, 총 27대의 B747-400 화물기가 27개국 45개 도시에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하계 스케줄 기간인 다음달 26일부터 10월29일까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여객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