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제약장비전문업체인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고령화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인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제이브이엠은 기술진입장벽은 낮지만 시장의 진입장벽은 예상 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 2007~2009년 경쟁사들의 특허 전쟁으로 신규 진입자의 장비제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일반적으로 병원, 약국 등 수요처는 약품관련 장비들을 동일 브랜드로 구성하고 있어 장비 교체 시 이종 브랜드를 채택할 가능성은 앉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이브이엠이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과거 실적악화의 원인이었던 글로벌 경기둔화와 키코(KIKO) 관련 손실이 완료됐고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 중 2개 품목이 현재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부터 중국의 제약분야 국영기업인 시노팜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며 "글로벌 시장에 약국을 대상으로 중·소형 포장장비 납품이 시작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