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신제품 '갤럭시탭 10.1'이 '10.1v'로 개명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탭 10.1은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첫 공개된 이후 세세한 사양 개선이 이뤄짐에 따라 이에 대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 10.1v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아이패드2가 발표된 후 갤럭시탭 10.1의 두께와 무게를 줄이는 대수술을 긴급 단행했다.
두께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데 지난 달 10.9mm였던 두께가 8.6mm로 2.3mm나 얇아졌다.
무게는 기존 599g에서 595g으로 4g 줄었다.
카메라 사양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10.1인치 갤럭시탭의 후면 카메라 화소가 지난 달 800만에서 이번에 300만으로 줄어 출고가를 낮췄다.
하지만 10.1인치 WXGA(1280x800) 화면과 허니콤 3.0 안드로이드 OS, 1GHz 듀얼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10.1v 갤럭시탭은 다음달 중순쯤 호주 보다폰 통신사에서 729호주달러에 예약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