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5일
LG(003550)에 대해 주가의 역사적 할인율이 최고점 수준에 이르는 과도한 저평가 영역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LG가 역사적으로 경험한 할인률의 최상한은 46%인데, 전일 기준 할인율은 42.2%로 과거 상한선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인율 추세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현상은 주식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지주사 투자매력도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며 "특히 LG의 경우
LG전자(066570)의 지분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여파가 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현 상황은 LG전자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도록 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했던 바 보다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앞세운 LG전자의 실적호전 추세가 1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여 지금이 적절한 매수시점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부터는 영업이익의 급격한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LG전자의 향후 지분가치 상승과 비례해 지주사 LG의 가치 증대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상태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