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과 축산물에 대해 방사능 정밀 검사가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유정복 장관 주재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태에 따른 식품안전성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해서 매건 정밀검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방사능 오염경로 파악을 위해 먹장어, 명태, 고등어, 꽁치 등 태평양 주요 4개 어종에 대해서도 주 1회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수산물 검사 결과 방사능 수치가 기준을 초과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검사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되 국내 방사선량에 이상이 발견되면 검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일본산 축·수산물의 검사 내역은 농림부와 검사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