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ktB투자증권은 29일
KT(030200)에 대해 주가는 싸졌지만 시장의 신뢰 회복이 선행되야 한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송재경 연구원은 이날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차선호주를 유지한다”며 “그러나 이익 추정치 일부 하향 및 요금인하 관련 규제위험 증가를 고려해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5906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전분기 대비로 93.8% 증가한 수치이며 1분기 이익이 가장 양호한 동사의 계절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1분기 부진했던 수익률은 경기방어주의 종목 소외 현상이 심화됐고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절감했음에도 이익 개선 수준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일부 신임 경영진 교체 시 전문 역량 부재 논란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도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또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 및 무제한 정액제비중 증가 추세 유지하는 지 여부와 유선 매출 하락 속도 둔화를 이어가느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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