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29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연초 실적 기대를 상회하는 거의 유일한 IT 대형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하이닉스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7200억원, 영업이익은 2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중 D램 출하증가율이 당초 예상했던 8%보다 높은 13%에 달해 1분기 달러기준 매출액이 직전 4분기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하이닉스 영업이익은 4860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부터 26nm 낸드 플래시와 38nm D램의 본격적인 생산증가가 예정돼 있어 출하량 증가와 함께 원가절감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안 연구원은 이번 일본의 대재앙은 공급 사슬 다변화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이므로 단기적인 수혜 여부보다는 정상화 후의 구조적인 수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화증권은 하이닉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며 향후 하이닉스 낸드 플래시의 질적 레벨 업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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