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유가 급등세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온 정유주들이 다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업황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기인한 주가흐름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56분 현재
S-Oil(010950)은 전날보다 4500원(2.95%) 오른 15만7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정유업종에 대해 그간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투자매력이 높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SK이노베이션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올해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정유사들의 주력 3개 사업 부문의 시황이 동시에 호황 국면에 진입하는 해"라고 평가했다.
각 사업 부문별 수급 상황을 고려해볼 때 호황 국면이 일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