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이 에너지·발전 부품업체 '컨버팀'을 3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E는 바클레이 사모펀드와 LBO프랑스가 공동으로 보유한 컨버팀의 지분 90%를 32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분 10%는 컨버팀의 경영진이 보유하게 되며, 인수 작업은 올 3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GE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2억5000만 달러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버팀은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장비나 가스 파이프라인에 쓰는 모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5억 달러의 매출과 2억4000만달러의 세전 이익을 올린 바 있다.
GE 관계자는 "이번 인수 작업이 성사되면, 향후 브라질과 러시아, 중국, 인도, 중동지역 등에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분야 사업을 꾸준히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