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주)
한진(002320)이 미국 LA와 부산간 직항 LCL(less than container load) 해상 물류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진은 여러 화주의 화물을 1개 컨테이너에 같이 적재하는 소량 컨테이너 화물
해상운송 서비스인 LCL을 LA와 부산간에 새롭게 신설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한진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 집하와 문전 배송까지 제공하며, 복잡한 해상화물 통관절차도 일괄 대행한다.
또, 항공운송에 비해 최대 50% 가까이 비용이 싸 중소 수입화주들의 운송예산을 절감해 줄 수 있다.
해상운송된 화물은 한진과 미쓰이물산이 공동 참여한 부산글로벌물류센터에 보관되며 적출입 작업후 소형화물은 한진택배, 비규격 화물은 한진정기화물을 통해 고객의 문전까지 운송된다.
이기영 한진 해외사업부 상무는 “직항 LCL 서비스는 수입업체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앞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반영해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미주 지역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국가별 맞춤형 특화상품 개발 노력을 통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