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늘어나는 외국인 매수와 감소하는 기관매도에 힘입어 지수가 장 중 고점을 높이고 있다.
30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77%(15.87포인트) 오른 2088.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2070선에 머무르며 강보합권을 유지하던 코스피지수는 유가증권시장 기관 매도가 두자릿수로 줄어드는데다 현선물시장에서 확대되는 외국인 매수에 2080선 위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0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이날 최대 500억원 가까웠던 기관 매도규모도 현재는 22억원대로 줄어든 상태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538계약 순매수로 규모를 늘리는 사이 기관 매도세는 608계약으로 줄고 있다.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87%(2.40포인트) 오른 278.40포인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2%(5.74포인트) 오른 519.9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과 64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같은 지수 선전에도 증권주들의 부진은 여전하다.
3월 결산을 하루앞두고 배당락이 발생한 점도 증권주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는 중이다.
대신증권(003540)이 사흘째 밀리며 1만5000원 아래로 내려왔다.
반대로 상승업종에서는 기계와 은행, 운송장비업종이 강세다.
또 이날 주주총회가 진행중인
하이닉스(000660)도 엿새째 상승을 이어가며 또 다시 사상최고가(3만1950원)를 썼다.
최근 악재가 겹치며 4번의 하한가를 맞았던
화우테크(045890)가 전일 8%상승에 이어 이날도 추가 상승하며 현재 상한가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