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프로그램에서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30일 10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8포인트(0.29%) 오른 2078.1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080선을 터치한 이후 꾸준히 208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9억원 홀로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2억원, 40억원 내다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35계약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807계약 순매수다. 개인은 1400계약 가량 순매도다.
프로그램에서는 꾸준히 매수폭을 늘려 현재는 300억원 이상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더 많다.
기계업종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의 강세로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 뒤를 건설, 은행, 전기전자, 서비스 업종이 잇고 있다.
반면 증권업종은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보험, 금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보합권이다.
타이어주들도 타이어 가격 인상 기대감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2포인트(0.8%) 오른 518.31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국 곳곳에서 방사능 물질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방사능 관련주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