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사업부문별 실적 악화 속에서 반도체 실적은 회복세로 반전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3%, 4.2% 감소한 39조2000억원과 2조8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 확대에 따른 모바일 디램(DRAM), 낸드(NAND) 수요 증가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본 지진 이후 주요 세트업체들이 국내 업체로 구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2분기에도 반도체 부문이 실적 회복세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8% 증가하고, 2분기에는 18.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