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공급초과 상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공급초과 상황이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는 것을 반영했다"면서도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주가가 역사적 최저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에 주요 원재료 공급 부족으로 인한 패널업체의 강제적 가동율 조정이 하반기 회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수익성이 크게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하반기 이후 2012년까지 수익성이 안정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몰레드(AMOLED) 투자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
LG전자(066570)와의 긴밀한 협력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아몰레드 시장에서의 성장성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