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1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4월은 거품이 걷히는 시기라며 올해 순이익을 21% 하향 조정하고 이에 따라 적정주가도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매수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1분기 영업이익을 28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349억원, 외국계는 399억원을 제시하고 있어 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올해 영업이익은 2106억원을 추정하나 시장과 외국계는 각각 2458억원, 2814억원을 보고 있어 시장의 실적 하향 조정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실적은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부품의 적자 폭이 지난해 4분기 대비 증가하는 등 IT쪽 부진이 지속되고 파워시스템, 특수사업부의 계절적인 약세와 더불어 CCTV의 비용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은 2008년 이래로 최악의 실적인데 실적의 바닥은 올해 1분기가 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IT를 제외한 주력 사업의 긍정적 변화, 수급상 과거와 비교시 주가의 바닥 구간 근접 등 추가 하락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점이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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