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SK(003600)그룹의 생명과학 전문회사인 SK바이오팜이 1일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SK(주)에서 분사된 100% 자회사로 이전 그룹에서 진행하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과 관련된 모든 자산을 포괄적으로 이전 받았다.
총 자산 3000억원 규모의 SK바이오팜은 17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과 대전 대덕 신약개발연구소, 미국 뉴저지의 임상개발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분야 질병에 대한 신약 개발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고 간질, 신경병성통증, 우울증, 과민성대장증후군·만성변비, 파킨슨병 치료제 등 혁신적 신약 후보물질을 다수 개발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얻은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국내 최고 수준인 12개이며 현재도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인 간질치료제 YKP3089를 포함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활발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대표이사로 SK㈜ TIC 사장인 박상훈 사장을 선임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을 전담하는 신약개발사업부(사업부장 조정우 상무)와 원료의약품 생산을 전담하는 CMS사업부(사업부장 박준구 상무) 등으로 이원화돼 운영된다.
박상훈 사장은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사업이 보유한 중추신경계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임상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 신약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며, CMS사업은 차별적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1등 기업군(Top-tier)로의 성장을 앞당기겠다"며 "적절한 시기에 미국 나스닥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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