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삼성테크윈(012450)의 카메라모듈사업부 청산과 관련한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규사업 집중에 따른 장기 성장모멘텀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일 "적자사업인 카메라모듈사업 철수는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역량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핵심사업인 보안솔루션은 삼성탈레스와 시너지 확대로 사업 경쟁력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사업 중단은 적자사업 중단과 에너지 장비 등 신규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의사결정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적자사업부의 폐지는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1 분기 영업이익 저점찍고 2분기 이후 실적개선 모멘텀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1일 판가하락과 경쟁심화 등 사업환경 악화로 폰카메라모듈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영업정지 금액은 300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9.61%에 해당한다.
삼성테크윈은 "적자사업이었던 폰카메라모듈 사업 중단으로 재무구조 건정성이 확보되고, 수익구조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테크윈은 향후 시큐리티, 방산, 에너지장비 등 정밀제어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