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0.24%) 내린 2115.87을 기록했다.
장초반 2125.53포인트까지 올라갔던 지수는 투신을 중심으로 최근 단기상승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45억원, 170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56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59계약 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6계약, 1026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2317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된 반면, 비차익거래쪽에서 1568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74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밀가루값 인상 기대감에 음식료업종(1.80%)이 가장 큰 폭 상승한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금융업(1.66%)과 은행(0.94%)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의 휘발유ㆍ경유 내수가격 인하 결정으로 화학주들은 3.03% 하락했으며, 운송장비(-1.33%)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3개 등 432개 종목이 올랐고, 383개 종목은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닷새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84포인트(0.53%) 오른 534.90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8억원,10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77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4.50원(-0.41%) 내린 1086.6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