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재조명할 시기가 왔다..목표가↑ -현대證

입력 : 2011-04-05 오전 8:13:35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5일 제일기획(030000)을 재조명할 시기가 왔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의 역기저 효과 때문에 실적은 전년 대비 정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다음해 런던 올림픽 특수가 선반영된 12개월 선행 합산 실적이 증가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제일기획의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정체되겠지만 2012년 매출과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5%, 17.2%, 15%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간소비가 연간 4% 증가하는 견조한 소비경기 속에 2년 만에 런던올림픽 특수가 발생하기 때문.
 
한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주가는 지난 10여년 동안 12개월 선행 합산 실적과 동행하는 일관된 흐름을 보여왔기 때문에 현 시점부터는 주가가 오랜 횡보 국면을 마무리하고 완만하면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주의할 것은 주가 흐름이 매우 더디고 완만할 것으로 보여 점진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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