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2호기 원자로에서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고농도의 방사성 오염수가 해안 남북으로 퍼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는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가 연안 남북으로 퍼진후 북쪽 센다이시앞 만에서는 동서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은 확산되면서 엷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해역에 대해 주의깊게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으로 후쿠시마현 앞바다의 해저지형이나 조류, 수온, 염분 농도 등을 바탕으로 확산을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