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식품회사 '다이아몬드'가 P&G의 감자칩 브랜드인 '프링글스'(Pringles)를 인수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P&G는 감자스낵 프링글스 사업부를 다이아몬드 식품에 15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작업은 다이아몬드 식품이 프링글스 부채 8억5000만달러를 인수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1968년 탄생한 프링글스는 P&G의 마지막 남은 식품사업부다. 앞으로 P&G는 식품사업에서 손을 떼고 기존 화장품과 헬스케어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프링글스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등 14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이아몬드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낵 사업부문을 3배 이상 확대, 연 매출 24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