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조선이 모두 강세를 나타내며 운송장비업종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6일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내린 2129.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68포인트 내린 2128.75로 약세 출발했다. 이후에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장중 한때 2131.22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은 매수전환해 현재는 47억원 사자세다. 투신권에서 13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온데 힘입어 기관에서는 총 1046억원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반면 개인이 681억원 내다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은 8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934계약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이 1161계약 사자세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745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업종의 선전이 눈에 띈다. 자동차, 자동차부품, 조선주들이 골로루 강세다.
기아차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현대차 3인방이 실적 기대에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신고가를 쓰며 조선주 전반을 이끌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도 2%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증권, 은행, 전기전자, 건설업 등은 1%대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자동차, 조선주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6000원(1.69%) 내린 92만9000월을 기록하고 있다. POSCO도 1% 이상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0.13%) 오른 538.34를 기록하고 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던 금, 비철금속주들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