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이틀간의 청명절 휴장이후 재개장한 중국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0포인트(0.11%) 내린 2964.21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전환한 이후 빠르게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0.85%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2포인트(0.11%) 내린 3103.83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87포인트(0.27%) 내린 319.37포인트로 출발해 상승전환했다.
지난 5일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1년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높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예금금리는 3.25%, 대출금리는 6.31%로 상향조정된다.
그러나 이미 예견된 금리인상이었던 만큼 시장에 주는 충격은 거의 없어 보인다.
마크 윌리엄 캐피털이코노믹스 연구원은 "이미 예견된 금리인상이었던 만큼 크게 놀랄 소식은 아니다"며 "중국의 금리는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번 인상은 경제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신용 규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천금융보험지수가 0.56% 오르면서 이틀째 상승중이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각각 1.45%와 0.13% 오르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1.33% 오름세다.
한편, 이날 비즈니스데일리는 복전자동차가 오는 2012년까지 연간 1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케냐 생산공장을 짓는데 143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3대 철광석기업인 NMDC는 "향후 수년간 철광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며 "최근 5년간의 추세로 볼 때, 세계 철강산업이 성장모멘텀을 잃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철강주들의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