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STX(011810)그룹이 선박관리 전문회사인 'STX마린서비스'를 출범하며 해양 산업 분야의 블루오션 영역인 선박관리 사업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011810)그룹은 5일 부산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 이권희 STX마린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STX마린서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STX마린서비스는 ㈜STX의 SMC사업본부가 분할, 설립된 회사로 그동안 선박관리 분야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선용품 공급과 선박 기자재 영업 활동도 강화해왔다.
STX마린서비스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선박관리, 신조 기획 및 감리 등의 마린컨설팅, 조선 ? 엔진 부문의 그룹 통합 서비스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이날 STX마린서비스는 2020년 매출액 1조 4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STX 마린서비스 Vision 2020'도 선포했다.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은 "STX마린서비스는 지난 45년간 해운ㆍ조선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1위의 선박관리회사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STX마린서비스가 해양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오른쪽 네번째)과 이권희 STX마린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왼쪽 여섯번째)등 STX그룹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STX마린서비스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