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6일 덴마크의 머스크(Maersk)사로부터 드릴십 2척을 11억2000만달러, 한화 1조2199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28m, 폭 42m로 기존 건조해 오던 모델과 동일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된 모델은 폭이 넓어 북해, 러시아 해역 등 파도가 심한 곳에서 작업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드릴십 4척, 컨테이너선 9척, 해양지원선 1척 등 총 34억60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 삼성중공업이 최근에 발주한 드릴십의 운항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