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분기 광고판매증가율 우월..'긍정적'-현대證

입력 : 2011-04-07 오전 8:10:1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7일 SBS(034120)에 대해 1분기 광고판매증가율이 경쟁사 대비 부각됐다며 당분간 현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SBS의 3월 광고판매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해 MBC가 9% 성장, KBS가 5%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광고영업 성과를 낸 것"이라며 "1분기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SBS의 신탁액 증가율은 17%를 기록해 KBS -11%, MBC 2%와 비교할 때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SBS의 시청률이 3월 들어 연초 대비 다소 하락했다고 파악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와 MBC의 매체력이 워낙 저조해 광고주들로부터 상대적으로 선호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통상 매체력을 견인하는데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SBS의 경쟁사 대비 매체력 우위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BS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영업손실 90억원 대비 흑자 전환한 40억원으로 추정했다. 1분기 영업흑자 달성은 5년 만이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SB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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