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인천시는 오는 11월 제물포 캠퍼스에 문을 열 예정인 스마트형 창업 보육센터 '제물포스마트타운(JST)' 프로젝트의 창업 보육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스마트타운 프로젝트'는 예비창업자를 지원,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3개월의 교육을 거쳐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0일까지 벤처·기술분야 50명, 지식서비스분야 25명 등 예비창업자 75명을 모집하고, 5월2일부터 3개월간 교육에 들어간다.
1기 교육생들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서 교육을 받고, 2기부터는 구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 내에 위치한 JST에서 교육을 받는다.
JST는 시·공간적으로 제약받지 않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스마트시스템을 운영하고 창업카페, 교육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인문사회계를
졸업한 20~30대 청년, 다문화가정, 여성창업자는 우대 선발한다.
교육생은 창업 준비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우수 강사진으로부터 창업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창업 기초' 16시간, '비즈니스 전문' 48시간의 교육을 받고 3시간씩 10회로 진행될 '모의창업' 과정을 거쳐 3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게 된다.
교육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창업하는 사람에게는 200만원의 창업 장려금이 지원된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1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이 제공되며, 실리콘밸리 연수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김상길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 정책관은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의 꿈
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며 "교육수료 후에도 7년간의 지속
적인 관리와 육성을 통해 인천경제에 이바지하는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JST과정의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