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박을 명명하고 있는 최아름 사원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선박의 명명식 스폰서(대모)로, 선박 품질검사를 담당했던 20대 여직원이 선정된 삼성중공업의 특별한 선박 명명식이 화제다.
삼성중공업(010140)은 8일 오전 거제조선소에서 1만2600TEU급 컨테이너선 'MSC 필리파(FILLIPPA)'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박의 이름을 명명하고 축복을 비는 스폰서로는 이 회사 고객지원팀 최아름(24) 사원이 선정됐다.
선박의 품질검사 업무를 맡고 있는 최씨는 이 날 본인이 검사를 맡은 선박의 이름을 직접 붙이는 행운을 얻었다.
이날 명명된 선박은 독일 피터돌레(Peter Doehle)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8척의 컨테이너선 중 네번째 선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