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만의 HTC와 경쟁력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6000원을 제시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이날 "HTC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010년 1분기 6.2%, 0.6%, 2010년 4분기 8.9%, 3.5%을 기록했다"며 "2011년 1분기 9.2%, 4.8%로 양사의 격차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4월8일 LG전자의 시가총액은 136억달러로 HTC 327억달러의 41.6%에 해당된다"며 "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지분가치 57억달러를 제외한 LG전자의 시가총액은 79억달러로 HTC 시가총액의 24%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LG전자와 HTC의 스마트폰 경쟁력 축소를 감안해 보면 양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정당하지 않다"며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과 수직계열화로 연결된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최소한 2년이내에 HTC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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