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11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실적 호전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9% 상향한 18만원으로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향후 분기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1만8072원대비 주가수익비율(PER) 8.1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문 연구원은 "지난 2009년까지 9만원이 주가 상승의 한계점이었지만 지난해 1고로가 가동되면서부터 1고로 가동에 따른 실적 호전을 반영하면서 12만원까지 상승했다"면서 "올해부터는 2고로 가동에 따른 실적호전을 반영해 18만원 전후까지 상승 가능할 전망으로 2단계 투자 회수기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3096억원으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분기대비 감소하고, 매출액은 전년비 7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