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549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POSCO(005490)그룹 편입 시너지 효과와 철강 가격 인상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니켈, 유연탄 광구에서 내년부터 연간 300억원 이상의 배당금 수익이 기대된다"며 "배당금 외에 광구가 내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최소 3000억원 수준으로 원자재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최근 한국델파이 인수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인수에 나선다고 해도 자금 부담이 크지 않고 마진율이 높은 자동차부품 무역부문의 외형확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국델파이 인수는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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