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보안주가 현대캐피탈의 해킹 소식에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6분 현재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전거래일대비 950원(5.28%) 급등한 1만895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자사 고객 43만명의 고객정보, 비밀번호 등이 해커에 의해 유출돼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해커는 지난 2월부터 개인정보는 물론 대출카드번호, 신용등급까지 빼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7일 해커로부터 "수억원을 지급하지 않으면 고객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겠다"는 협박메일을 받고 8일 경찰과 언론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
현대캐피탈 측은 "1만3000여 고객의 프라임론패스 번호와 비밀번호가 해킹됐을 가능성이 있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