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일본 북동부 지역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14만리터의 생수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일본 지진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 생수와 성금을 기부했다.
특히 대한항공 사내 게시판에서 한 직원의 제안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에 모인 생수는 대한항공이 복리후생 차원에서 매달 임원과 과장급 이상 직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6일간 총 2057명이 참여해 7768박스가 기부됐다.
대한항공은 이달 10일, 11일 양일간에 걸쳐 일본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 지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도 함께 벌여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