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구제역 피해 농가 돕는다

입력 : 2011-04-12 오후 2:14:56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사상 최악의 구제역 파동으로 생업의 기반을 잃은 축산농가 재건을 돕는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살처분으로 인해 정신적, 물질적으로 피해를 받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후보돈(예비어미돼지) 확보와 재입식 상담, 상시 방역 등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재건 프로젝트(희망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빠른 기간 내 국내 축산농가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드림 프로젝트는 축산농가 재건 시 필요한 수단과 방법을 종합한 토탈 솔루션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사료업계에서는 최초로 방역 서비스활동을 지원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힘썼고, 이번엔 포스트(Post) 구제역 활동을 새롭게 실시하며 희망드림 프로젝트 통해 피해 축산농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축산농가의 최고 관심사인 후보돈 확보와 재입식 지원에 포커스를 맞췄다. 자체 확보 및 보유하고 있는 후보돈을 적정가격에 공급함은 물론 CJ제일제당과 연계된 업체들과 연결시켜 안정적인 후보돈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재입식을 계획하고 있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자금 문제, 시설개보수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각 농장 상황에 맞는 재입식 적정두수 제안, 방역부스 구매 지원 등 다방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예방 차원으로 상시 방역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컨설팅을 받는 농가는 자동 상시 방역 지역으로 지정, CJ방역전문차가 기본적인 차단방역은 물론 농장 내 방역과 질병 방어체계 우선순위 매뉴얼 등 전방위적인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5월에는 농장 재건 관련 ‘A부터 Z까지’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드림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병하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 부사장은 “축산농가 재건을 위해서는 단순히 농민들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사료업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희망드림’프로젝트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해 국내 축산산업 재건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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