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B&S' CBT 일정 발표에 목표가 줄상향

미래에셋證·하나證 35만원 '상향'

입력 : 2011-04-18 오전 8:16:4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오는 27일 신작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증권사 호평에 쏟아지고 있다.
 
18일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2만5000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은 29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나대투증권은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날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규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CBT 일정을 발표하면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연내 오픈베타 및 상용화 서비스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그동안 있었던 추가 서비스 지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줬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오픈베타 및 상용화 서비스가 오는 11~12월 이라는 점에서 수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2012년이 될 것"이라며 "향후 모멘텀은 강력할 것"으로 평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이번 CBT는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미 게임개발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픈 베타테스트(OBT) 연내실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은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CBT로 높은 게임성과 서비스일정을 확인한 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추가 서비스 일정까지 주가 흐름은 견조할 것이라는 평가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은 전작인 '아이온'대비 빠른 상용화 일정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CBT에서 완성도에 대한 검증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진다면 막연한 기대감의 강도는 더욱 단단해지며 주가 흐름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규게임의 상용화 일정까지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과거 '리니지2'와 '아이온'의 사례를 통해 증명되었듯 차기작에 대한 흥행 기대감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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