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8일
SBS(034120)에 대해 이번 1분기 실적은 5년만에 흑자 전환할 전망이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건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SBS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한 15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90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60억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광고시장이 비수기인 1분기에 영업흑자를 달성하게 되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1분기에 흑자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SBS의 실적은 광고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광고판매 증가는 콘텐츠 경쟁력 증가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즉 월드컵 이후 프로그램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면서 시청률 상승과 함께 광고판매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동양종금증권은 종편채널 등장으로 인한 리스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종편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제작비 상승은 IPTV 펀드를 통해 일정부분 상쇄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올해 우호적인 환경변화와 실적개선으로 과거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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