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SK증권이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행복나눔 CMA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이현승 SK증권 사장은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송영욱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증권업계 최초 기부형 상품인 'SK증권 행복나눔 어음관리계좌(CM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협약서 사인 (좌)이현승 SK증권 사장 (우)박종삼 월드비전 회장
'행복나눔 CMA'는 장애인재단, 노인복지협회, 아동구호단체 등 고객이 지정하는 단체로 CMA계좌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0.1%p)를 고객명의로 자동 기부하는 상품이다.
SK증권 측에 따르면 CMA 가입 시 이번에 협약한 4개 단체 중 1곳을 지정해 기부하기로 약정하면 SK증권 부담으로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즉, 고객은 SK증권이 제공한 우대금리를 기부하게 되는 셈이다.
이현승 SK증권 사장은 "이번 상품은 기부 약정을 했을 때 당사 부담으로 우대금리를 먼저 적용하고 이를 기부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유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행복나눔 CMA'는 기존 'SK증권 매직(Magic) CMA'와 전환이 자유롭고 신용카드, 공과금 등의 자동출금 서비스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회공헌후원금을 고객명의로 기부함에 따라 연말 기부금 공제도 가능하다.
이 사장은 "고객들이 '행복나눔 CMA'를 통해 지속적 기부에 동참해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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